[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최근 부업, 가내 수공업, 임가공업 등 다양한 이름으로 지금까지 불려온 직업 세계를 들여다봤다. 불리는 이름이 많다는 것은 어찌 보면 존재하되 가치가 적어 보이는 듯 한 인상을 준다. 딱히 내세울 만한 직업군으로 분류하기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 위치한 ‘테라테크’ 강미란 대표다. 강 대표는 중소기업에서 부품을 하청 받아 부업을 하는 시민들에게 전달해 일정 가공 과정을 거쳐 원청에 납품한다. 단순한 작업처럼 보이지만 기술력과 인력 관리 등 경험이 풍부해야 인정받을 수 있다. 강 대표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직업 세계의 문을 열어 볼까 한다. 이번 인터뷰로 있는 듯, 없는 듯 존재감이 적었던 분야가 알고 보니 우리 제조업에 없어선 안 될 분야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 사업을 시작하신 지는... “9년째 되어 간다” -. 사업하시기가 쉽지 않은 듯하다. 계기는... “출발은 가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고 시작했다.” -. 이러한 종류의 업종을 부르는 명칭은... “가내 수공업 또는 임가공이라고 한다” -. 공장에서 하면 생산성이 더 좋은 텐데 임가공만의 매력은... “임가공만의 특별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지난 3월 9일 김남국 국회의원은 안산 소재 ‘신도시중앙상가상인회’ 박경국 상인회장의 민원을 접수해 검토에 들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경국 상인회장은 “미성년자들의 청소년보호법과 식품위생법을 악용한 무전취식이 상인들 생계를 매우 위협하고 있다”며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술을 주문해 적발되면 결국 영업정지를 받게 되고 고객은 끊어진다. 우리 회원 중에 중국교포가 양꼬치구이를 운영하다 영업정지를 받아 결국 문을 닫게 됐다”고 상인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러한 사건은 비일비재해 미성년자들의 신분증 위조, 무전취식 후 협박, 경쟁업체 죽이기 악용 등 다양한 사례가 넘쳐난다. 이로 인해 소상공인들은 형사처벌과 행정처분을 동시에 받게 된다. 형사처벌로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행정처분으로는 ‘1차 영업정지 2개월, 2차 영업정지 3개월, 3차 영업장 폐쇄 처분’을 받게 된다. 2019년 6월 25일에 개정된 식품위생법 시행령에 따라 위조, 변조, 협박에 의한 주류 제공의 경우 수사기관의 불기소 또는 법원의 선고유예가 있으면 처벌을 면하지만 시간이 금쪽같은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여전하다. 또한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우리 정서에 익숙한 장단이 광장에서 울려 퍼지며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지난 8월 13일 썬큰광장(안산문화광장)에서는 ‘어울림 우리춤(단장 황미혜)’의 ‘전통 국악 작은 콘서트’가 개최됐다. 시민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장단에 맞춰 어깨춤을 추는 어르신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인근에 병원도 있어 환자복을 입고 관람석을 채운 시민도 있었다. 대평성대(김미경, 김구연, 국경순), 흥 어울림(신재분, 이말례, 반용원, 박숙자, 송혜경, 이미영, 김도연, 문희영, 김정실, 김도기), 경기민요·해주아리랑·밀양아리랑·자진방아타령(정효숙), 장구 춤(신재분, 이말례, 반용원, 송혜경), 흥무(김미경, 김구연, 김명자, 국경순), 이화도화(이미영, 김도연, 문희영, 김정실, 김도기), 힐링댄스(윤혜은, 김선희, 이혜영), 풍속화(신재분, 이말례, 반용원, 박숙자), 한량 무(유영수), 길(문희영), 경기민요 배틀가·진도아리랑(손경호), 선 살풀이(신재분, 이말례, 반용원, 박숙자), 산조(김미경) 등이 순서대로 진행되면서 관중의 호응은 더욱 신명났다. 최근 이번 콘서트를 주최한 황미혜 단장을 만나 콘서트 관련 질문을 이어
안산시는 지난 1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역명 변경을 공식화 했다. 시는 신길온천역 변경에 대해 “당초 ‘신길온천역’은 2000년 7월 안산선의 종점이 ‘안산역’에서 ‘오이도역’으로 연장될 때, 당시 주변 온천개발 기대감 등을 반영해 ‘신길온천역’으로 이름을 정했으나, 그간 온천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철도이용객들의 혼란과 역명 개정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되면서 역명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원곡역 변경에 대해서는 “서해선(소사원시) ‘원곡역’은 법정동이 원시동임에도 역명이 ‘원곡역’이라 불합리했던 점, 과거 이 지역의 마을명의 유래가 ‘시우’라는 점을 감안해 ‘시우역’으로 개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역명 변경 이후에도 잡음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안산시의회 강광주 의원은 지난 12월 17일 안산시의회 제267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우려되는 부분을 지적했다. 첫 번째는 ‘능길역’으로 변경하게 된 지명인 ‘능길’의 유래다. “조선시대 단종의 어머니인 현덕왕후의 첫 번째 능이 현재의 목내동 일대에 마련되어 능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능길’이라는 명칭이 쓰여 졌던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 현덕왕후의 능은 경기도 구리